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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SI의 올림픽 테니스 메달 전망..남녀 단식 금메달은?

SI “알카라스가 단복식 2관왕” 예측
여자 단식 금메달은 시비옹테크 전망

[디스이즈테니스=김한대 에디터] 미국 스포츠전문지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SI)가 2024 파리 올림픽의 테니스 종목별 메달 입상자를 전망했다.

SI는 23일(현지시각) 파리 올림픽 모든 세부 종목의 입상자를 예상하는 기사에서 테니스 남자 단식의 경우 올해 프랑스오픈을 석권한 카를로스 알카라스(3위·스페인)가 금메달, ‘세계 1위’ 야닉 시너(1위·이탈리아)가 은메달, 2020 도쿄 올림픽 남자 단식 금메달리스트이자 올해 프랑스오픈 준우승을 차지한 알렉산더 즈베레프(4위·독일)가 동메달을 딸 것으로 전망했다.

올림픽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히 알카라스 조코비치 시너
파리 올림픽 테니스 남자 단식 메달을 놓고 겨룰 알카라스-조코비치-시너

파리 올림픽에서 커리어 골든 슬램(4대 메이저 대회와 올림픽 모두 우승)을 노리는 노박 조코비치(2위·세르비아)는 명단에 없었다. 대신 ‘무릎 부상에서 회복한 37살 조코비치가 생애 첫 올림픽 타이틀을 노리고 있다’고 부연하기만 했다.

앞서 조코비치는 올해 프랑스오픈에서 잇따라 4시간이 넘는 풀세트 혈투를 벌이다 오른쪽 무릎 반월상 연골 부상을 당해 8강 기권한 바 있다.

이후 프랑스에서 곧장 수술을 받았다. 수술한지 불과 3주 만에 시즌 세 번째 메이저 대회 윔블던에 출전해 준우승을 차지하는 저력을 보여주기도 했다.

여자 단식의 경우, 세계 1위이자 프랑스오픈 3연패를 달성한 이가 시비옹테크(1위·폴란드)가 금메달, 코코 고프(2위·미국)가 은메달, 올해 프랑스오픈과 윔블던에서 모두 준우승한 자스민 파올리니(5위·이탈리아)가 동메달을 목에 걸 것으로 예측했다.

올림픽 금메달로 꼽힌 시비옹테크
올해 프랑스오픈에서 3연패를 달성한 시비옹테크. 사진=FFT

SI는 시비옹테크가 프랑스오픈에서만 21연승을 내달리고 있다며 매년 프랑스오픈이 열리는 스타드롤랑가로스에서 올림픽 테니스 종목이 열리는 만큼 시비옹테크가 강력한 금메달 후보라고 설명했다.

SI는 ‘꿈의 조합’으로 화제가 된 알카라스-라파엘 나달(161위·스페인)이 남자 복식 금메달을 딸 것으로 점쳤다. 여자 복식은 파올리니-사라 에라니(95위·이탈리아)가, 혼합 복식은 라우라 지그문트(단식 64위, 복식 5위·독일)-즈베레프조가 금메달을 따 낼 것으로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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