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조코비치가 갑자기 어린이팬을 안아준 이유
[디스이즈테니스] 2024 프랑스오픈 (총상금 5천350만 유로·약 794억원) 남자 단식 16강에 오른 노박 조코비치(1위·세르비아)!
그 과정은 쉽지 않았습니다. 현지 우천으로 경기 일정들이 뒤바뀐 탓에 조코비치와 로렌조 무세티(30위·이탈리아)의 32강전은 무려 밤 10시 30분을 넘겨 시작했는데요.
4시간 29분 풀세트 혈투를 벌인 끝에 조코비치가 힘겹게 승리를 거뒀습니다. 경기도 이미 다음 날을 훨씬 넘긴 새벽 3시 7분쯤에야 끝이 났는데요.
조코비치는 가장 늦은 시간에 프랑스오픈에서 승리를 거둔 선수라는 진기록을 썼습니다. 종전 기록인 새벽 1시 25분보다 1시간 30분가량이나 더 늦었습니다.
조코비치는 이날 승리로 메이저 대회 통산 369승째를 거두며 로저 페더러(은퇴·스위스)와 이 부문 공동 1위로 올라서는 겹경사도 맞았습니다.
경기 뒤 인터뷰에서 조코비치는 “아드레날린이 너무 많이 나와서 잠을 못 잘 것 같다. 누군가 파티를 연다면 나도 가겠다”며 익살을 떨었습니다.
이후 경기장을 돌며 인사하던 조코비치는 갑자기 난간을 넘어서 누군가에게 다가갔는데요.
늦은 시간까지 경기장에 남아 자신을 응원해 준 어린이 팬이었습니다.
포옹과 함께 감사하다는 인삿말까지 전했는데요. 주변에 있던 팬들에게도 사인을 해주며 꽉 찬(?) 하루 일정을 마무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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