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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TA500 승격된 코리아오픈..1위 시비옹테크·4위 리바키나 온다

2004년 시작한 코리아오픈, 20년 만에 WTA500 승격
9월 14일 예선 시작..본선은 16일부터

[디스이즈테니스=김한대 에디터] 여자테니스 단식 세계랭킹 1위 이가 시비옹테크(폴란드)가 한국 팬들과 만난다.

2024 하나은행 코리아오픈 대회본부는 25일 올해 대회에 출전하는 선수 명단을 공개했다.

올해 프랑스오픈에서 3연패를 달성하는 등 통산 메이저 5회 우승자 세계 최강 시비옹테크를 비롯해 2022년 윔블던 우승자 엘레나 리바키나(4위·카자흐스탄), 지난해 이 대회 챔피언 제시카 페굴라(6위·미국)까지 세계 랭킹 10위 이내 선수가 3명이나 포함됐다. 상위 20위로 넓히면 무려 8명이 출전 신청을 했다.

시비옹테크가 올해 코리아오픈을 찾는다
프랑스오픈에서만 통산 4차례 우승을 차지한 시비옹테크. 사진=FFT

2004년 창설한 코리아오픈에 현역 단식 세계 1위 선수가 출전하는 것은 올해 시비옹테크가 처음이다.

이밖에 2021년 US오픈에서 우승한 엠마 라두카누(71위·영국), 2022년 프랑스오픈 4강에 오른 다리야 카사트키나(12위·러시아) 등도 출전 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전 세계 랭킹 1위 플리스코바(41위), 카롤리나 무호바(52위·체코) 등 코리아오픈 우승 경력이 있는 선수들도 대거 출전한다.

화려한 라인업이 만들어질 수 있었던 건 올해부터 대회 등급이 올랐기 때문이다. 코리아오픈은 지난해까지 WTA250 대회로 열렸는데, 올해부터는 WTA500 대회로 승격됐다. 총 상금 규모도 3배 오른 100만달러(약 13억2000만원)으로 커졌다.

다만,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 US오픈이 끝난 지 일주일 만에 대회가 열리는 데다 코리아오픈 직후 중국에서 등급이 더 높은 WTA1000 대회가 2개나 잇달아 열리기 때문에 출전 선수 명단이 바뀔 가능성도 크다.

올해 코리아오픈은 추석 연휴가 시작되는 9월 14일 예선 경기부터 시작한다. 본선은 9월 16일 막을 올리고, 결승은 22일 치러진다.

올해 대회는 WTA500 대회 규정에 맞춰 본선 전 경기를 쇼 코트에서 진행한다. 기존 센터코트 외에 2번 코트를 그랜드 스탠드 코트로 바꿨다.

tvN 스포츠가 9월 16일부터 20일까지 센터코트 경기를 생중계한다.

입장권은 28일 오후 6시부터 하나은행 모바일앱 하나원큐에서 구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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