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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BNP파리바오픈에 나타난 뜻밖의 벌청객(?)🐝

[디스이즈테니스] 미국 캘리포니아주 인디언 웰스에서 한창 열리고 있는 BNP 파리바 오픈!

대회 12일차, 남녀부 8강 경기가 열렸습니다.

카를로스 알카라스(2위·스페인)와 알렉산더 즈베레프(6위·독일)의 경기에 별안간 몰래 온 손님이 있었습니다.

바로 대규모 벌떼인데요.

갑자기 날아든 벌떼에 알카라스는 이마를 쏘였고, 급기야 경기까지 중단됐습니다.

지역 양봉 전문가 랜스 데이비스가 출동해 스프레이와 진공청소기로 벌들을 제거한 후 2시간 여 만에 경기가 재개됐는데요.

어떠한 보호 장치도 없이 벌들을 제거하는 모습에 ‘영웅이 등장했다’는 노래가 나왔고, 관중들은 데이비스와 인증샷까지 찍었습니다.

이 지역은 이 맘 때면 꽃들이 펴서 벌들이 많이 날아든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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