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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니스 커플’ 바도사-치치파스 1년 만에 결별

바도사, SNS로 결별 소식 전해

[디스이즈테니스=김한대 에디터] ‘테니스 커플’ 스테파노스 치치파스(8위·그리스)와 파울라 바도사(126위·스페인)가 공개 열애 1년 만에 헤어졌다.

바도사는 6일(한국시각) 자신의 소셜 미디어에 “신중한 고민을 함께 한 뒤 나와 스테파노스는 헤어지기로 했다”며 결별을 알렸다.

그러면서 “사랑과 배움으로 가득 찬 여정을 함께 해왔다. 서로 존중하는 친구 사이로서 각자의 길을 가기로 선택했다. 그동안 지지해준 친구, 가족,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 앞으로도 각자 노력에 행운이 따르기를 빌 것이다. 사생활을 존중해 주면 감사하겠다. 이해와 존중에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정확한 결별 이유 등은 알리지 않았다.

바도사가 자신의 소셜 미디어에 치치파스와의 결별을 알렸다
바도사가 자신의 소셜 미디어에 올린 글

두 선수의 열애설이 처음 불거진 건 지난해 5월 프랑스오픈이다. 당시 치치파스의 플레이어석에 앉아 응원하는 바도사가 포착된 것.

둘은 곧장 ‘우리는 소울메이트’라며 열애를 인정했다. 남녀 톱 선수들의 공식 열애 소식이 전해지자 팬들은 이들을 ‘치치도사’ 커플로 불렀고, 이른바 ‘럽스타그램’ 계정까지 만들어 뜨거운 관심과 지지를 보내왔다.

둘은 대회 때마다 애정 표현하는 모습을 자주 보이고 휴가도 같이 보내는 등 끈끈한 관계로 화답했다.

특히 치치파스는 수시로 “바도사는 나에게 매우 중요한 부분이고 많은 기쁨과 자신감을 가져다줬다”며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둘은 지난주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끝난 ATP&WTA1000 무투아 마드리드 오픈에서도 함께 있는 모습이 포착돼 애정 전선에 이상이 없는 듯 했으나 결국 결별을 맞게 됐다.

희비 엇갈린 ‘치치도사’

테니스 경력만 놓고 보면 둘은 최근 희비가 엇갈리기 시작했다.

열애 이후 부진했던 치치파스는 지난달 ATP1000 몬테카를로 마스터스에서 대회 통산 3번째 우승을 차지하며 완벽하게 부활했다.

이어진 ATP500 바르셀로나 오픈 결승에도 오르며 절정의 컨디션을 뽐냈다.

부진이 이어지면서 지난 2월, 세계 랭킹도 5년 만에 10위 밖으로 나갔었는데, 클레이 시즌 활약에 힘입어 두 달 만에 톱10으로도 복귀했다.

반면, 등 부상으로 신음하다 올 시즌 복귀한 바도사는 이렇다 할 성적을 내지 못하고 있다.

대회를 앞두고 출전을 포기하거나 경기 도중 자주 기권하는 등 좀처럼 등 부상 악령을 떨치지 못하고 있다.

이 탓에 한때 2위까지 올랐던 랭킹도 100위권으로 떨어진 상태다.

치치파스와 바도사의 행복했던 한 때
‘치치도사’로 불렸던 치치파스와 바도사 커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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