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PATP1000

[몬테카를로] 바브린카·몽피스·베레티니, 와일드 카드로 출전

몬테카를로 마스터스, 오는 7일 개막

[디스이즈테니스=김지환 에디터] 몬테카를로 마스터스 주최 측이 대진표 발표를 앞두고 와일드 카드(초청 선수) 4명을 발표했다.

주인공은 스탄 바브린카(82위·스위스), 가엘 몽피스(45위·프랑스), 마테오 베레티니(135위·이탈리아), 발랑탱 바케로(145위·모나코)다.

토너먼트 디렉터 데이비드 메시는 “와일드 카드를 받은 선수들이 올해 대회를 더욱 풍성하고 흥미진진하게 만들어 줄 것”이라고 기대했다.

ATP1000 롤렉스 몬테카를로 마스터스(총상금 595만 유로)는 오는 7일 모나코 몬테카를로에서 개막한다.

클레이 코트에서 열리는 시즌 첫 ATP1000 대회로, 클레이 코트 시즌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리는 대회로 통한다.

애초 바브린카와 몽피스는 본선 대기자 명단에 올라 있었다.

올해 몬테카를로 마스터스의 본선 엔트리는 50위선에서 마무리됐다.

마감날 기준 몽피스의 랭킹은 54위, 바브린카는 70위를 기록하면서 각각 대기 명단 7번과 21번에 자리했다.

본선 기권자가 라파엘 나달(649위·보호랭킹 9위), 토미 폴(15위·미국), 마린 칠리치(1056위·보호랭킹 21위) 등 3명밖에 나오지 않아 본선 참가가 불투명했으나 와일드 카드를 받아 극적으로 합류했다.

바브린카는 지난 2014년 이 대회를 우승했다. 몽피스의 대회 최고 성적은 2016년 준우승이다.

최근 부상에서 복귀한 베레티니는 애초 예선 참가 대기자 명단에 올라 있었으나 와일드 카드를 받으면서 본선행을 곧장 확정지었다.

한때 세계 6위까지 올랐던 베레티니는 지난해 US오픈 2회전에서 발목 부상을 당해 기권했다.

재활과 훈련을 거친 뒤 지난달 중순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에서 열린 ATP 챌린저 애리조나 테니스 클래식(총상금 22만 5천달러)으로 6개월 만에 복귀했다.

복귀 첫 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며 올 시즌 활약을 예고했으나 아직 투어 대회 승리는 기록하지 못하고 있다.

바케로는 올해 25살로 올 시즌 챌린저 대회에서 3차례 우승한 모나코 출신 선수다. 그는 와일드 카드를 받아 생애 두 번째 몬테카를로 마스터스 무대를 밟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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