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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쉐그랑프리] 리바키나, 시비옹테크 연승 저지하며 결승 진출

리바키나, 시비옹테크 상대로 4번째 승리
시비옹테크는 대회 첫 패배 기록..3연패 실패

[디스이즈테니스=김한대 에디터] 엘레나 리바키나(4위·카자흐스탄)가 이가 시비옹테크(1위·폴란드)의 대회 연승 행진을 막으며 결승에 선착했다.

20일(현지시각) 독일 슈투트가르트에서 열린 WTA500 포르쉐 그랑프리(총상금 92만 달러) 4강에서 리바키나는 2시간 49분 풀세트 접전 끝에 시비옹테크를 6-3 4-6 6-3으로 꺾었다.

리바키나의 이 대회 첫 결승 진출이다. 처음 참가했던 2022년과 지난해는 모두 16강에 그쳤다.

이날 경기에서 리바키나는 강한 서브를 앞세워 시비옹테크를 공략했다.

서브 에이스 10개, 첫 서브 성공률 60%, 첫 서브 득점률 70% 등 높은 서브 공격 지표로 승기를 잡아나갔다. 반면 시비옹테크는 더블 폴트 7개를 포함해 범실만 42개 저지르며 좀처럼 돌파구를 찾지 못했다.

리바키나는 브레이크 포인트만 무려 20차례 따낸 끝에 4번 성공시키며 세계 1위라는 대어를 낚았다.

경기 직후 기자회견에서 리바키나는 “언제나 그렇듯 힘든 경기였다. 중요한 순간에 내 서브가 도움이 많이 됐다. 막상막하의 경기였는데 좋은 경기를 보여준 것 같아서 행복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날 승리로 리바키나는 시비옹테크와의 상대 전적을 4승 2패로 벌렸다.

리바키나는 세계 1위를 상대로 통산 5승을 기록 중인데 이 가운데 4승을 시비옹테크에게 따냈다.

반면, 시비옹테크는 뼈아픈 패배로 대회 3연패를 놓쳤다. 그는 첫 출전이었던 2022년과 지난해 연달아 우승하며 올해까지 10연승을 기록 중이었지만, 대회 첫 패배도 기록하게 됐다.

아직 시즌 중반임에도 올해만 벌써 5번째 결승에 오른 리바키나는 시즌 3번째 타이틀을 노린다.

결승 상대는 6번 시드 마르케타 본드루소바(8위·체코)를 7-6(2) 6-2로 꺾은 마르타 코스튜크(27위·우크라이나)이다.

두 선수의 상대 전적은 1승 1패로 팽팽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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