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돌풍들의 매너란 이런 것!
[디스이즈테니스] 루마니아 부쿠레슈티에서 열린 ATP250 티리악 오픈(총상금 57만 유로) 32강전.
20살 신예 루카 나르디(81위·이탈리아)와 치아구 자이버치 비우치(67위·브라질)가 맞대결을 벌였습니다.
세트 스코어 1-1로 맞선 상황에서 맞은 3세트 초반 나르디는 브레이크에 성공하며 5-3으로 앞섰는데요.
마지막 비우치의 서브 게임에서 매치 포인트를 5차례나 가져온 나르디!
그러나 접전을 펼치는 도중 갑자기 코트에 쓰러지고 말았습니다.
풋워크 도중 발목을 접질린 듯한 나르디는 한동안 일어서지 못했습니다.
심판이 빠르게 달려가 나르디의 상태를 살폈고 의료팀에도 연락했는데요.
비우치 역시 일어서지 못하는 나르디에게 직접 의자를 가져다주며 치료를 도왔습니다.
나르디는 치료를 받고 다시 코트에 섰지만, 발목 여파로 결국 경기는 지고 말았는데요.
승리 후 반대쪽 코트로 넘어간 비우치는 직접 나르디를 안아주며 위로했습니다.
공교롭게도 두 선수는 지난해와 올해 돌풍을 일으켜 크게 주목 받았죠.
우선 나르디는 지난달 ATP1000 BNP 파리바 오픈 32강에서 세계 1위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를 꺾었습니다.
지난해 172위로 예선을 거쳐 프랑스오픈에 참가했던 비우치는 1회전에서 당시 세계 2위였던 다닐 메드베데프(4위·러시아)를 꺾는 ‘흙빛 파란’을 일으킨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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