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PATP500

‘디펜딩 챔피언’ 알카라스, 바르셀로나 오픈 기권

알카라스, 오른쪽 팔뚝 부상으로 출전 포기
ATP1000 마드리드 오픈으로 복귀 전망

[디스이즈테니스=김지환 에디터] 카를로스 알카라스(3위·스페인)가 다음주 개막하는 ATP500 바르셀로나 오픈(총상금 278만 유로) 출전을 포기했다.

바르셀로나 오픈 주최 측은 공식 소셜 미디어에 “대회 통산 2회 우승자 알카라스가 올해 대회에 참가하지 못하게 됐다. 빠른 회복을 빌며 내년에 꼭 다시 볼 수 있기를 바란다”고 알렸다.

알카라스는 이 게시물을 자신의 소셜 미디어에도 공유하며 기권을 공식화했다. 부상 상태나 회복 정도 등은 따로 언급하지 않았다.

바르셀로나 오픈은 오는 15일 개막해 21일까지 열린다. 우승자에게는 ATP 랭킹 포인트 500점과 우승 상금 48만 유로(약 7억 7천만 원)가 주어진다.

알카라스는 2022년과 지난해 이 대회에서 우승하며 2연패를 달성한 바 있다.

앞서 알카라스는 이번주 개막한 ATP1000 롤렉스 몬테카를로 마스터스(총상금 595만 유로) 훈련 과정에서 오른쪽 팔뚝 부상을 당했다.

이 탓에 모나코 몬테카를로 현지에 도착하고도 대회를 뛰어보지도 못한 채 돌아서야 했다.

당시 알카라스는 자신의 소셜 미디어에 “몬테카를로에서 훈련하면서 팔뚝 부상을 당했다. 회복하기 위해 노력했지만 결국 경기를 뛸 수 없게 됐다”고 밝혔다.

알카라스가 바르셀로나 오픈을 기권했다
몬테카를로 마스터스 훈련과정에서 다친 알카라스

알카라스는 올해 바르셀로나 오픈 대진표에 1번 시드로 이름을 올리며 대회 3연패 의지를 다졌으나 결국 개막 전날까지도 완벽하게 회복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그는 24일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개막하는 ATP1000 무투아 마드리드 오픈(총상금 787만 유로)으로 복귀를 다시 시도한다.

알카라스는 이 대회도 2022년과 지난해 연이어 우승한 디펜딩 챔피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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